도쿄 여행 (5)

마지막 날이다. 10시에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주인아저씨가 사진 찍자고 해서 찍고 인사하고 점심 먹으러 출발. 나중에 도쿄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고 공항 갈 거니까 도쿄역 먼저 들러서 라커에 짐 보관했다.

점심은 긴자에 있는 노다이와에서 장어를 먹었다. 또 오픈 전에 도착해버려서 기다렸다. 여기는 그 유명한 스키야바시 지로 바로 옆이다. 스키야바시 지로 앞에는 사진 찍지 말라는 팻말이 있었다. 인터넷에 사진 널렸던데 다들 무시하나 봄.. 그리고 기다리다가 오픈하는 오노 지로 할아버지도 봄. 신기하다ㅋㅋ.

노다이와
노다이와

제일 큰 사이즈 우나쥬로 주문했다. 여기는 관동식 우나쥬라고 한다. 관동식은 먼저 찐 후에 구워서 부드럽고 담백하고, 관서식은 바로 구워서 기름지고 바삭하다고 한다. 간도 적당하고 맛있게 먹었다. 일본은 밥이 맛있어서 넘나 좋다.

우나쥬
우나쥬

저녁 비행기라 시간이 좀 있어서 도쿄타워와 조조지를 보기로 했다. 가다가 도저히 태양을 견딜 수가 없어서 도쿄타워 밑까지만 가보고 되돌아 왔다.

도쿄타워
도쿄타워

도쿄역으로 와서 짐 찾고 스이카에 남은 돈으로 편의점에서 먹을 거 좀 샀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와서 쇼핑도 좀 했다. 나는 무슨 제사 때 쓰는 향같이 생긴 방향제를 샀다. 체크인하러 갔는데 3시간 전인데도 줄이 벌써 엄청 길었다. 역시 한국인들..

일본 맥도날드도 궁금했는데 마침 있길래 가봤다. 나는 ‘새우 필레-오’라는 걸 시켰다. ‘오’는 뭐지..? 한국 맥도날드 새우버거를 안 먹어봐서 비교는 못 하지만 생각 외로 엄청 맛있다;; 그리고 또 좋은 게 우리나라는 라지로 하면 음료랑 사이드가 다 커지는데 여기는 각각 사이즈를 따로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도입 좀.

맥도날드
맥도날드
맥도날드
맥도날드

면세점에서 친구는 위스키도 사고 향수도 사고 했는데 나는 과자만 좀 샀다. 왜인지 모르지만 과자 파는 곳 이름이 아키하바라였다..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고 통로도 계산 줄 때문에 다 막혀 있고 헬이었다. 홋카이도에서 팔던 과자도 보이고 그냥 온 일본 과자가 다 있는 듯. 로이스 초콜릿이랑 무슨 치즈케이크랑 킷캣 샀다.

원래 6시 반 비행기였는데 30분 넘게 지연되었다. 비행기 안에서 남은 엔화로 막 사 먹었다. 맥주, 프링글스, 신라면, 핫도그 이렇게 먹었다. 지금 생각하니 돈 아깝다.

사요나라
사요나라

집에 도착하니 거의 12시가 되었다. 이렇게 첫날 새벽 4시에 시작해서 마지막 날 12시에 끝나는 초꽉꽉 4박 5일 여행이 끝났다. 더위 때문에 고생했지만 나름 알찬 꿀잼 먹방 여행이었다. 자려고 눕자 다음날 11시에 있는 인터뷰가 많이 걱정되면서 바로 현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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