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독서에 관한 짧은 글을 읽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 권씩 읽기’처럼 책을 의무감 때문에 억지로 읽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요지였다. 마침 나도 최근에 비슷하게 ‘매일 조금씩이라도 무조건 읽기’라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나의 독서 습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결론은 원래 계획대로 어느 정도는 의무적으로 읽어야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데 뭔가 알면 도움이 되겠지하는 생각에 억지로 읽는다는 것은 아니다. 요즘 서양미술사를 읽고 있는데, 서양미술사는 매우 관심도 있고 잘 알고 싶고 재미도 있다. 그러나 만약에 의무를 부과해서 나에게 읽으라고 시키지 않는다면 나는 절대 어떤 책도 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게임같이 더 재밌는 것도 있고, 아프리카처럼 하는 데 드는 노력이 0이면서 시간을 순식간에 없애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내가 문제인 것이긴 하다.

또 느낀 점은 나는 개선하려는 노력이 왜 없었는가이다. 저 글을 쓴 분도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계획을 세웠지만 이제 그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하루에 한 챕터씩 읽기’ 같은 계획을 과거에도 수없이 세웠다가 모두 실패했다. 이제는 멍청하게 반복하지 말고, 뭔가 실패한 원인도 생각해보고 이렇게 저렇게 다르게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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