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씨의 책에 대한 생각과 그가 책을 어떤 식으로 읽는지가 담겨 있는 책이다. 짬이 날 때마다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손에 들고 다녀라, 꼭 끝까지 다 읽을 필요도 없고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없다, 책을 신성시하지 말고 접고 메모도 하고 막 다뤄라, 동시에 여러 권을 읽는 것도 좋다, 책을 곳곳에 퍼뜨려 놓고 그 장소에 있는 책을 잡아서 읽는다 등의 내용이 기억난다.

나는 예전에는 책을 모았기 때문에 책을 매우 조심스럽게 다뤘다. 펜을 대는 짓은 당연히 안되고 손이 닿는 부위를 최소화했으며 절대 쫙 펴지 않았다. 문제는 이렇게 하면 독서 자체에는 굉장히 방해된다. 이제는 책을 다 읽고 나면 버린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는다. 또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정독하려고 해서 오히려 읽다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금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까 뭔가 독서에 대한 욕구가 솟구친다. 책의 마지막 있는 추천 도서 목록에서 재밌어 보이는 것들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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