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

트위터에는 ‘퀴퍼 가면 동성애자가 된다니, 나도 엑소 콘서트 가서 엑소가 되어야지’와 같은 드립이 넘쳐난다. 자기들끼리 드립 치고 노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자주 이런 비유를 반대자들을 깨우쳐 주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게임 중독법 때도 그렇고 항상 비슷한 답답함을 느꼈다. 설득을 할 때는 상대방에 맞게 해야 한다. 동성애가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저런 말을 해봐야 그거랑 그게 같냐는 말 밖에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영화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보니 너무 멋있어서 따라 해 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인 것이다.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근본적인 인식의 문제점을 지적해야 한다. 사실 그런다고 설득당할 리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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