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3: 파라벨룸

1편, 2편을 둘 다 안 봐서 이해 못 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기본적으로 내용은 별로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무한히 학살만 하는 영화로 보였다. 지금까지 본 영화 중 가장 원초적인 쾌락에 충실한 영화인 듯.

알라딘

알라딘을 제대로 본 적은 없어서 정확한 내용은 몰랐다. 근데 ‘아라비안 나이트~ 신비한 이야기~’ 이러는 한국어 더빙 노래만은 떠올랐다. 제목은 알라딘인데, 알라딘이 별로 주인공 느낌이 안 났다. 윌 스미스는 뭔가 안 어울릴 것 같았지만 제일 좋았다. 나오미 스콧이 엄청 이쁘게 나왔다. 제일 좋은 노래는 자스민이 부른 Speechless와 Arabian Nights.

언어의 정원

끝날 것 같아서 설마 벌써 끝나나 했는데 진짜 끝났다. 러닝타임이 45분이었다니. 27살 여성이 띠동갑 15살 애기를 상대로 느끼는 감정들이 좀 공감이 안 됐다. 물 하나는 기가 막히게 예쁘게 그렸다.

캡틴 마블

페미 관련해서 인터넷 상에서 대차게 까이고 테러 당했지만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는 그 영화. 나는 내용이 여기저기 연결되는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에 퓨리의 과거도 나오고 해서 재밌게 봤다. 마블을 잘 아는 팬들에게는 내가 모르는 깨알같은 재미가 더 있을 것 같다. 고양이도 웃겼다. 근데 컨셉이 너무 아이언맨이랑 비슷한 것 같다.

뇌 이야기

일상적으로 흔하게 경험하는 인간의 특이한 행동의 원리를 설명해 주어서 흥미롭다. 뇌의 어떤 부분이 어떻고 어떤 물질이 어떻고 하는 내용은 어차피 기억에 남을 리가 없기 때문에 대충 보고 넘겼다.

5가지 사랑의 언어

사람들은 각기 다른 사랑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이렇게 다섯 가지가 있다. 상대방의 언어로 사랑을 표현해서 사랑 탱크를 채워주어야 한다. 그 밖에 명령보다는 부탁을 하라든지 상대방의 잔소리로부터 상대방의 언어를 알 수도 있다든지 하는 내용이 생각난다.

나의 사랑의 언어는 스킨십이다. 책에 나오는 상담 사례 중에 스킨십이 사랑의 언어인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그가 사랑 탱크가 비워졌을 때 했던 행동이 내가 예전에 했던 것과 똑같아서 소름이었다.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