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곡이다. 진짜 라흐마니노프가 짱인거 같다. 너무 좋아서 연주회도 안했는데 녹화해봤다. 근데 노래가 이상한 건 차치하고 미스터치라도 없애고 싶어서 계속 다시 찍었는데 아무리해도 여기가 잘되면 저기가 틀리고 해서 그냥 포기했다..
Category: 피아노
피아노 잘 치고 싶다.
Debussy Clair de lune from Suite bergamasque, L 75
2014년 정기연주회 때 했던 곡이다. 달빛은 유명하니까 틀린거 다 걸리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잘 몰랐다; 이때 순서가 내가 맨 처음이라서 좀 긴장했었다.
Schubert Four Impromptus, D. 899, No. 1 in C minor
중간에 터지는 부분이 매우 좋았다. 근데 곡이 좀 너무 길다.
Chopin Trois nouvelles études, No. 2 in A-flat major
사실 이 곡은 좋긴한데 아주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Rachmaninoff Flight of the Bumblebee
유명하고 재밌는 곡. 뒷부분은 까먹었지만 아직도 피아노 앞에 앉으면 한번씩 치게 되는 곡이다. 이것도 2년도 넘게 전이라니..
Chopin Étude Op. 10, No. 2 in A minor
연주회가 끝나고 다음으로 친 것은 쇼팽 에뛰드 10-2였다. 에뛰드는 좋은게 너무 많은데 너무 어렵다. 그나마 할 만해서 이걸 치게 된 것 같다. 근데 손가락이 슉슉 돌아가야 하는데 하루라도 안치면 다 리셋돼 버린다. 결국 거의 그냥 악보만 본 수준에서 끝났다.ㅠㅠ
Rachmaninoff Études-tableaux Op. 33 No. 6 in E-flat minor
이 곡은 2013년 봄에 첫 정기연주회 때 쳤던 곡이다. 생각해 보면 당시 상황은 정말 최악이었다. 내 실력에 비해 엄청나게 어려운 곡 + 첫 연주회라 더 긴장 + 이스라엘에 2주 동안 갔다가 귀국한 바로 다다음날이 연주회였다.ㅋㅋㅋ 2주 동안 연습 못하고 딱 하루 벼락치기로 연습.. 아래 영상을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훨씬 느리게 치고 매우 틀려댄다.ㅋㅋ 그래도 저정도로 방어해서 진짜 다행인 것 같다. 끝나고 나니까 기분이 매우 좋았다.
Bach Invention No. 13, BWV 784
아직 자취를 하기 전이니까 내가 신입생이던 먼 옛날에 잠깐 피아노 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 아마 천호동에 있었던 것 같다. 그 때 쳤던 것 중에 유일하게 외워서 쳤고 아직도 기억나는 곡이 바로 바흐 인벤션 13번이다. (아직도 외우고 있다는게 아니라 쳤다는 사실이 기억난다는..) 왠지 손이 심심할 때 항상 습관적으로 책상이나 다리 위에다가 이 곡을 치게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러고 있다. 난 참 손을 가만히 놔두질 못한다. 갑자기 충민이 집에 놀러갔는데 피아노가 있어서 이거 쳤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바흐가 작곡한 인벤션 15곡과 신포니아 15곡을 묶어서 인벤션과 신포니아라고 한다. 대위법으로 되어있고 인벤션은 2성부이고 신포니아는 3성부이다. 두서없이 썼지만 아무튼 노래 좋다. 들을수록 좋다! 글렌 굴드 영상은 너무 빨리 쳐서 나는 좀 별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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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ussy Arabesque No. 1. Andantino con moto
2012년 여름에 쳤던 곡. 참 아름다운 노래다.
Schubert Piano Sonata No. 13 in A major, D.664
치다가 중간에 왠지 모르게 다른 곡을 치게 되어서 흐지부지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