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4)

도쿄 여행 4일 차. 지금까지 카드가 가능한 곳은 무조건 카드로 계산했는데 환전한 16만 엔 중에 8만8천 엔이나 남아서 이제부터 현금만 쓰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은 아사쿠사를 가는 날이다. 원래 계획 짤 때는 걸어가려고 했던 곳이지만 다들 지쳐서 이제는 가능하면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버스를 이용해 보았다. 분명 표 뽑고 그런 게 있었던 거 같은데 이 버스는 그냥 무조건 고정 요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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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3)

오늘은 9시에 일어났다. 준비하고 바로 밥 먹으러 갔다. 점심은 ‘스시 긴자 오노데라’에서 11시 오마카세로 예약해 두었다. 일주일 전에 여행이 정해진 관계로 긴자의 스시 예약은 거의 불가능했는데 여기는 인터넷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고 자리도 남아 있었다. 그리고 미슐랭이라길래 찾아보니까 뉴욕점이 2017에 1스타, 2018에 2스타를 받았다고 한다. 긴자 본점은 못 찾겠다. 숙소를 나서는데 벌써부터 등이 아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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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2)

더워서 잠을 거의 못 자고 5시에 일어났다. 샤워실이랑 부엌은 자는 사람 방해되지 않게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만 쓰라고 되어 있었는데 어떤 한국인 아저씨가 씻길래 나도 그냥 샤워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츠키지 시장을 가기로 했다. 시장은 아침에만 연다고 해서 서둘러 나섰는데, 지하철역까지 한참 걸어가서 지하철 타기 직전에 일행 중 한 명이 패스를 숙소에 두고 왔다는 걸 알게 되어서 가지러 돌아가느라 시간을 낭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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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1)

3년 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도쿄 4박 5일로 다녀왔다. 홋카이도 갈 때처럼 급작스럽게 가기로 해서 가기 일주일 전에 비행기 표를 사고 일정 계획하느라 바쁘게 보냈다. 마침 프로젝트가 접혀서 놀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은 많았다. 일본 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기 때문에 나는 타베로그와 블로그를 열심히 뒤져서 먹을 곳을 정했고 관광 같은 것은 같이 가는 친구들한테 그냥 다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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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3)

이제 하코다테로 가는 날이다.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꽤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삿포로 시계탑이랑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를 둘러봤다. 둘 다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관광 명소이다. 시계탑은 삿포로 농학교의 연무장이었다고 한다. 안에는 안 들어가봐서 현재 뭐가 있는진 모르겠다. 구 청사 안에는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일부 방은 출입금지인데 현재도 실제로 사용되는 공간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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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2)

이 날은 8시에 일어나서 꿈틀댔다. 가방 무게가 1톤이고 허리도 아프기 때문에 일단 다음 숙소에 가서 놓고 오자고 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다음부터는 짐이 없어도 캐리어를 가져가야겠다. 오늘의 숙소는 ‘인터네셔널 호스텔 카오산 삿포로’이다. 체크인 시간 전이라 가방만 맡기고 나왔다. 가방이 없으니까 조금 살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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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1)

올해도 다 가서 매년 1회 이상 해외 여행을 하겠다는 목표가 벌써 깨지는가 하던 차에 홋카이도 여행이 성사되었다. 작년 간사이 여행 때처럼 이번에도 미리 표를 안 사서 비싸게 가게 되었다. 다른 점은 가서 할 것들은 일찍부터 찾기 시작했고 타베로그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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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여행 (4)

오사카 중앙시장에는 엔도스시가 있다. 엔도스시는 새벽 5시에 열어서 낮 2시까지 영업하는 초밥집이다.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을 초밥으로 깔끔하게 장식하고 귀국하는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엔도스시로 향했다. 간사이 스루패스 3일권은 어제까지였기 때문에 드디어 처음으로 지하철 표를 사게 되었다. 그런데 가다가 무심코 비행기 시간을 확인했는데 1시 출발이 아니라 11시 출발이었다. 깜짝 놀라서 눈물을 머금고 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여행 중 초밥을 한 번 밖에 먹지 못했다는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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